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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하철 고장까지…출근길 ‘발만 동동’

등록 2010-01-04 10:13

새해 첫 평일인 4일 서울지역에 내린 폭설로 인한 도로의 교통 혼잡을 피하고자 상당수 시민들이 지하철로 몰렸지만 일부 전동차 고장까지 겹쳐 출근길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지하철 1호선 대방역에서 인천으로 가던 열차가 고장나면서 30분 가량 운행이 중단됐다.

앞서 오전 7시40분께 남영역에서 용산역 쪽으로 가던 지하철 1호선 열차도 남영역 부근에서 고장을 일으켜 약 15분간 운행을 하지 못했다.

또 오전 7시께에는 역삼역에서 강남역으로 향하던 지하철 2호선 열차가 역삼역 인근에서 약 20분간 멈춰 서기도 했다.

서울메트로는 레일 위에 눈이 쌓이면서 일시적으로 열차의 전기 공급이 끊어져 고장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들 열차의 사고 여파로 다른 전동차의 운행마저 일시 중단된 것은 물론 지하철의 운행간격도 크게 벌어져 역사마다 혼잡이 빚어졌다.

2호선 잠실~사당역 방향은 평소 1~2분대였던 운행간격이 5~8분대로 벌어지는 등 열차 고장이 발생한 1, 2호선을 중심으로 상당수 열차가 지연 운행됐다.

이 때문에 출근길 지각을 한 직장인들도 속출했다.


1호선을 이용해 출근한 이모(26.여)씨는 "도로 교통이 혼잡할 것 같아 일부러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열차 지연으로 1시간 가량 직장에 늦게 도착했다"고 불만을 털어놨다.

오전 7시께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해 강남역까지 출근길에 나선 김모(30)씨는 "승용차로 출근하면 지각할 것 같아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고장 난 열차 안에서 발을 동동 굴러야 했다"고 말했다.

김남권 이상현 기자 kong79@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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