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방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 30분을 기해 강원 춘천, 홍천, 원주, 횡성 등 4개 시.군에 내려졌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동해안 6개 시.군의 평지에도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로써 도내 18개 시군 가운데 4개 시군에는 대설경보가, 나머지 14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각각 발효 중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대설주의보는 하루 단위 적설량이 5cm 이상, 대설경보는 20cm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며 "오후까지 많은 눈이 예상되니 눈 피해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현재 적설량은 춘천 15.5 ㎝, 원주 10.3㎝, 영월 8.7㎝, 철원 7.5㎝, 강릉 4.5㎝ 등을 기록했다.
이재현 기자 jlee@yna.co.kr (춘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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