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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수도권 폭설…밤까지 최고 10㎝ 더

등록 2010-01-04 12:10

충청, 호남, 강원, 경북 북부에도 눈
서해안은 7일까지 내릴 듯
4일 새벽부터 수도권 일대에 내리기 시작한 폭설이 저녁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까지 서울에 17.3cm의 눈이 내려 이미 쌓여 있던 눈과 얼음까지 합한 전체 적설량이 20cm에 달하는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등 중부지방에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

전북과 경북 북부 등에도 눈이 내리고 있다.

오전 9시 기준 신적설량(최근 6시간 동안 쌓인 눈)은 인천 19.0cm, 수원 16.4cm, 춘천 2.9cm, 청주 4.0cm, 충주 7.2cm, 대전 2.0cm, 군산 0.7cm, 전주 0.1cm, 안동 0.5cm 등이다.

이번 눈은 4일 밤 저기압이 동해 상으로 이동하면서 수도권부터 그치기 시작하겠으나 동해안 지방에는 5일 오전까지 곳에 따라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경기 대부분 지역에는 4일 밤까지 많게는 10cm 이상, 적게는 2∼7cm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 4일 밤부터는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서해상에 만들어진 눈구름의 영향으로 충남 서해안, 전남북 서해안, 제주도에서는 7일까지 눈이 자주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5일 밤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 울릉도·독도, 북한 5∼20cm, 전남북(서해안 제외), 서해5도 2∼7cm, 충남 서해안, 전남북 서해안, 제주 산간 5∼15cm, 경북 북부(산간지역 제외) 2∼7cm, 경북 북부 산간 10cm 이상, 경북(북부 제외), 경남 내륙, 제주(산간 제외) 1∼5cm, 경남 해안 1cm 미만 등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으로 경기 대부분(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제외)과 서울, 인천에는 대설경보가 발령됐거나 곧 내려질 예정이다.

대설주의보는 경기(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서해5도, 강원(강릉 산간, 동해 산간, 태백, 삼척 산간, 속초 산간, 고성, 양양, 영월, 평창, 정선, 횡성, 원주, 철원, 화천, 홍천, 춘천, 양구, 인제), 충남(천안, 아산, 예산, 태안, 당진, 서산, 홍성), 충북(청주, 청원, 괴산,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증평), 경북(문경, 영주, 영양, 봉화, 울진)에 내려져 있다.

서해 남부 전 해상, 서해 중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 전남(고흥, 여수, 장흥, 해남, 완도, 목포, 신안, 진도, 흑산도·홍도), 제주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4일 낮에는 경북(상주, 예천, 안동, 의성, 청송, 영양)에, 4일 밤에는 강원(강릉 평지, 동해 평지, 삼척 평지, 속초 평지, 고성 평지, 양양 평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또 5일 새벽에는 전남(장성, 해남, 무안, 함평, 영광, 목포, 신안(흑산면 제외), 진도), 전북(고창, 부안, 군산, 김제, 정읍)에 대설주의보가 발령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며 "저기압의 중심이 충청 남부를 지나면서 그 북쪽에 있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오겠고, 대설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강화되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눈은 습기를 많이 머금어 무거운 습설이어서 교통안전과 시설물 관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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