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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9년 만에 최악 한파…철원 -26.3, 서울 -13.3도

등록 2010-01-06 08:13

서울은 4년만에 가장 추워 “내일 더 떨어질 수도”
소한(小寒)이 하루 지난 6일 전국에 한파가 몰아닥쳐 전국 아침 최저기온이 8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날 전국에서 가장 추웠던 곳은 철원으로, 아침 기온이 영하 26.3도까지 내려가 2001년 1월 중순 이후 전국 관측지점에서 기록된 기온 중 가장 낮았다.

서울의 수은주는 최근 3년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기준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3.3도로, 영하 14.1도를 기록한 2006년 2월3일 이후 최저치였다.

오전 7시30분까지 최저기온은 제천 -25.8도, 문산 -25.5도, 대관령 -22.3도, 충주 -21.4도, 수원 -18.6도 등 경기, 강원, 충청 일부 지역엔 영하 20도 안팎의 극심한 추위가 닥쳤다.

다른 주요 지역의 기온 역시 안동 -13.9도, 천안 -13.7도, 청주 -12.6도, 대전 -12.5도, 인천 -11.2도, 전주 -9.9도, 강릉 -9.1도, 대구 -8.4도, 창원 -7.7도, 광주 -7.2도, 울산 -7.2도, 부산 -6.8도 등으로 급전직하했고, 제주도 1.7도까지 내려갔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우리나라 상공으로 찬 공기가 유입돼 중부와 남부내륙 일부 지방의 기온이 올겨울 들어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내일(7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쌓여 있는 상태에서 복사냉각 효과까지 겹쳐 서울의 최저기온이 영하 14도까지 떨어질 수도 있겠다"고 말했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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