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환경 균형발전 이룰것”
노무현 대통령은 지난 4일 오전 10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10회 환경의 날 기념 국가지속가능발전 비전 선언식’에서 ‘경제와 사회, 환경이 균형있게 발전하는 선진국가’를 국가지속가능발전 비전으로 선언했다.
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주최로 각계 인사 1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서 노 대통령은 “우리의 목표는 경제성장과 환경보전, 사회통합을 삼각축으로 해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하는 것”이라며 “국가환경 종합계획을 올해 말까지 수립하고 국토통합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개발과 보전을 통합적으로 고려하는 국토관리체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노 대통령은 또한 △맑은 물의 안정적 공급 및 물 관리 정책의 수요관리 정책으로의 전환 △대기환경개선 특별대책 본격 추진 △저공해 대중교통에 대한 투자 확대 등을 통해 우리 생활환경을 10년 내에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하겠다”고 선언했다.
노 대통령는 이와 함께 △조세 제도를 에너지 과소비와 오염배출을 억제할 수 있도록 개편하는 등 환경친화적 경제구조의 정착 △환경보전을 위한 범 지구적 노력 적극 동참 △사회적 합의를 촉진하기 위한 갈등관리체계 구축 노력 등도 약속했다.
김정수 김의겸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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