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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대구·경북 큰 눈…출근길 ‘엉금엉금’

등록 2010-03-10 07:28

29곳 교통통제..봉화 석포 23㎝ 폭설
10일 대구와 경북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봉화군 석포면에 밤사이 23㎝의 눈이 쏟아지는 등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밤사이 내린 눈이 얼어 대구를 비롯한 경북지역 주요 도시의 도로가 빙판길을 이뤘고 출근시간이 시작되면서 교통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대구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현재 영양 수비면 20㎝, 김천 13.3㎝, 문경 11.5㎝, 경주 9.2㎝, 구미 8.8㎝, 포항 7.7㎝, 안동 5.8㎝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 대구는 같은 시각 8.5㎝의 눈이 쌓였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팔공산 순환도로 일부와 동구 백안삼거리, 달성군 가창면 헐티재 등 대구지역 8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다.

또 경북지역에서는 지방도 925호선 경주 현곡면∼영천 경계, 지방도 909호선 경산 와촌면∼대구 동구 백안리, 국도 28호선 영천 신령면∼군위 고로면, 지방도 79호 칠곡 동명면∼군위 부계면, 지방도 69호 청도 운문면 운문령, 지방도 902호 청도 각북면∼가창면 헐티재, 지방도 918호 영덕 창수면∼영양 무창면 자라목재, 지방도 79호선 군위 부계면∼한티휴게소 등 21곳이 통제됐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비상근무에 돌입, 주요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고 제설장비를 동원해 눈치우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대구 도심 간선도로를 비롯한 주요 지역 도로가 얼어붙어 출근길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고 각종 차량 접촉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특히 이면도로는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아 대형 빙판길을 이루고 있다.

현재 영양군 산간, 봉화군 산간, 울진군 산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것을 비롯해 나머지 경북지역 전역과 대구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눈은 대구에 1∼3㎝, 경북 내륙에 2∼5㎝, 경북 동해안에 3∼8㎝가 더 내린 뒤 오전 중 그칠 것으로 대구기상대는 예보했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오늘(10일)은 기압골 영향에서 점차 벗어나 중국 중부지방에 중심을 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구와 경북은 흐리고 눈이 온 후 아침에 경북 서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하겠다"고 전망했다.

류성무 기자 tjdan@yna.co.kr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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