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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제주 섬 ‘꽁꽁’…산간도로·여객선 통제

등록 2010-03-10 07:35

강풍경보로 항공기 운항도 차질 예상
제주지방에 폭설경보와 풍랑경보,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산간도로의 차량 운행과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10일 제주도와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산간에 대설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오전 5시 현재 해발 1천500m인 한라산 진달래밭에 가장 많은 60m의 폭설이 내렸으며 윗세오름 50㎝, 어리목 40㎝, 영실 30㎝, 성판악 25㎝의 적설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20∼25㎝의 눈이 쌓인 1100도로와 516도로, 제2산록도로의 차량 운행이 전면 통제되고, 5∼25㎝의 눈이 쌓인 남조로, 번영로, 비자림로, 평화로, 제1산록도로에는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만 운행이 허용되고 있다.

이밖에 해안지역인 제주시에 0.5㎝, 서귀포시에 3.9㎝, 성산포에 1㎝의 눈이 쌓여 출근길 차량이 거북이 운행을 하고 있다.

또 제주도 전 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에 풍랑주의보에 발효된 가운데 초속 14∼18m의 강한 바람과 함께 3∼5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제주∼추자∼목포항로의 핀크돌핀호, 제주∼추자∼완도항로의 한일카페리 3호, 서귀포시 모슬포∼마라도항로 모슬포1호와 삼영호 등 2천t 이하 소형 여객선의 운항이 통제됐다.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발효됐던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2시를 기해 풍랑경보로 대치됐다.

특히 제주도 육상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제주국제공항 일대에는 강풍경보와 '윈드시어(wind shear.난기류)' 경보가 내려진데다 다른 지방 공항에도 폭설이 내려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낮까지 해안지역에는 1∼3㎝, 산간에는 3∼8㎝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내일 아침까지는 쌀쌀한 날씨가 이어진 뒤 차차 기온이 올라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천 기자 khc@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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