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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태풍 ‘메아리’ 26일 상륙

등록 2011-06-24 20:15수정 2011-06-25 00:24

장맛비 만나 폭우 내릴듯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는 가운데 주말에는 제5호 태풍 ‘메아리’가 북상하면서 돌풍과 함께 더욱 많은 비를 뿌리겠다. 태풍 메아리는 26~27일 서해안으로 상륙해 한반도를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5일 전국에 장맛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장마전선이 자리잡은 충청과 전북·경북, 강원 남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3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고 24일 밝혔다. 26일 밤까지 전국의 예상 강수량은 70~200㎜로, 일부 지역에서는 300㎜의 폭우도 예상된다.

이렇게 비가 많이 오는 이유는 태풍이 장마전선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강수량을 끌어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열대지방에서 발생한 태풍은 따뜻한 공기를 함께 몰고 온다. 이때 태풍은 피스톤으로 밀어주듯 열과 수증기를 장마전선에 공급해준다. 이 때문에 장마전선이 걸쳐 있는 지역에 더욱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이다.

일요일인 26일부터는 태풍 메아리가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메아리는 이날 밤 9시 군산 서북서쪽 약 150㎞ 해상을 지나 이날 밤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 중서부지방을 통과할 전망이다. 김승배 기상청 대변인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왼쪽 가장자리를 따라 길이 나 있어, 변칙적인 움직임이 없는 한 한반도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권 안에 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한반도에 상륙하기 직전인 26일 오후 메아리의 최대풍속은 시속 122㎞, 강도도 ‘강’으로 예상되고 있어 시설물 안전에 주의가 요구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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