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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비 비 비…휴가 언제 떠나나

등록 2011-08-01 21:00수정 2011-08-01 22:04

남부 3일·중부 4일까지 비소식
6일부턴 태풍 ‘무이파’ 영향권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에 접어들었지만, 이번주 중반까지는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며 ‘심술’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비를 피하려면 남부지방은 목요일인 4일, 중부지방은 금요일인 5일부터 본격적인 휴가 일정에 들어가는 게 좋겠다. 하지만 아쉽게도 맑은 날은 짧을 것 같다. 토요일인 6일부터는 태풍 ‘무이파’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기상청은 “2일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부지방에 비가 오고, 이어 3~4일에는 중국 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1일 밝혔다. 2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과 지리산 50~100㎜(많은 곳 150㎜ 이상), 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전남, 영남 20~70㎜ 등이다. 기상청은 1일 낮 전남 여수·광양과 경남 산청·하동·남해 등에 호우주의보를 내렸다. 강원 영동 지역도 북동풍이 불면서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지방의 경우 이번 비는 수요일인 3일부터 그치고, 4일부터는 다소 구름이 끼는 맑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부산 해운대를 비롯한 경남과 전남 남해안, 전북의 변산반도와 제주도에 가는 휴양객들은 4일부터 일정을 시작하는 게 좋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중국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은 4일까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경포대와 낙산 해변이 있는 강원 영동 그리고 만리포, 꽃지 해변이 있는 태안반도에선 5일부터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주 전국 해변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안팎으로, 아주 무덥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 날씨의 가장 큰 변수는 태풍이다. 김회철 기상청 통보관은 “초대형 태풍으로 발달한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6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7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며 “무이파가 중국 대륙 쪽으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지만 서해안으로 통과할 가능성도 있어 기상정보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초속 48m의 강풍을 동반한 무이파는 1일 오후 3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960㎞ 바다를 지나고 있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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