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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장마, 오늘 사실상 소멸…‘찜통더위’ 시작

등록 2005-07-18 10:30수정 2005-07-18 10:43

18일 장마전선이 사실상 소멸되고 전국적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상당수 지역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보여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현재 서해남부와 남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장마전선이 약화되면서 오늘 남부지방에 한때 비를 뿌린 뒤 오후부터 점차 개겠으며 중부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끼겠다\"고 밝혔다.

이 고기압은 열대성 바다에서 생성된 무덥고 다습한 공기로 앞으로 우리나라 부근에서 확장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 영향으로 다음주 월요일인 25일까지 대체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면서 흐린 날씨를 보이겠다. 당분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장마전선이 23일께 완전히 소멸될 것으로 예측됐었던 만큼 사실상 우리나라에는 더 이상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이번주 우리나라 상공에 떠있는 대기가 불안정할 것으로 보여 국지적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18일에는 대구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34도까지 상승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도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우리나라 남쪽과 동쪽지역을 중심으로 열대야 현상이 일어날 것으로 보여 상당수 국민들이 \'잠못 이루는 밤\'을 보낼 것으로 전망된다.

아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을 웃돌 때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고 한다.

다음달 상순에도 평년과 비슷한 기온 분포를 보이면서 무더운 날이 많겠으며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사실상 오늘 장마가 물러가고 이제는 당분간 전국적으로 찜통더위가 지속될 것이다. 일부 지역에는 열대야현상도 나타나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올해 장마기간 강수량을 주요 지역별로 보면 대전이 476.3㎜로 가장 많았고 충북 청주 388.9㎜, 전북 전주 386.6㎜, 강원 강릉 368.2㎜, 부산 323.4㎜, 강원 춘천 301.2㎜, 서울 297.2㎜ , 광주 295.6㎜, 대구 210.6㎜, 제주 108.1㎜ 등 의 순이었다.

평년보다 강수량이 많았던 지역은 강릉과 청주, 대전, 전주였고 서울과 춘천,광주, 대구, 부산, 제주의 경우에는 장맛비가 예년보다 적게 내린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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