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출경로 수사중
경기도 남양주경찰서는 남양주시 퇴계원읍 W금속 창고에서 미군이 사용하는 직경 12.7㎜ MG50 탄피 12t 가량이 발견돼 유출경로를 수사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18일 창고에서 발견 당시 탄피는 가로 2m, 세로 2m, 높이 1.5m 크기의 대형 나무상자 8개에 나뉘어 담겨 있었으며 상자 표면에는 미군부대 이름이 적혀 있었다.
경찰은 탄피를 증거물로 전량 압수하고 W금속 대표 신모(53)씨와 상자에 이름이 적혀있는 미군부대 관계자 2명 등 3명을 불러 유출과 보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신씨에게 박모(35)씨와 김모(34)씨가 탄피를 팔았다는 진술에 따라 이들의 소재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영외 반출이 어려운 미군용 탄피가 대량 민간업체에 유출된 점으로 미뤄 미군부대 관계자와 민간업체간 결탁 여부 등에 대해 집중 수사를 벌이고 있다.
(남양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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