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백성희·숙명여대 김근일 교수 연구팀
암이나 정신지체 등 유전질환을 유발하는 것과 관계하는 특정 유전자 단백질의 기능을 국내 연구팀이 발견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8일 “백성희(41) 서울대 교수(생명과학·왼쪽)와 김근일(45) 숙명여대 교수(생명과학·오른쪽) 연구팀이 생명과학 전문지 <셀>의 자매지인 <몰레큘러 셀> 인터넷판에 유전자 단백질 ‘미스에이틴알파’(Mis18α)의 기능을 밝혀낸 논문을 실었다”고 밝혔다.
백·김 교수팀은 “‘미스에이틴알파’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염색체의 동원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면서 세포분열에도 문제가 생긴다”며 “결국 배아가 개체를 발생시키는 과정에도 문제를 일으켜 암 등의 유전질환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동물실험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원체는 세포핵의 유사분열 시기 때 보이는 염색체의 잘록한 부분이다. 하지만 동원체가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면 유전정보가 새로 만들어진 세포에 제대로 전달되지 못한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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