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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멸종위기’ 장수하늘소 인공번식 첫 성공

등록 2012-05-23 20:45

장수하늘소
장수하늘소
생물자원관, 4년만에 성충 확보
한반도에서 거의 멸종 상태에 이른 것으로 여겨지는 장수하늘소(사진)의 인공 번식이 국내 처음으로 성공했다.

장수하늘소 증식·복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국립생물자원관은 23일 강원 영월군에 있는 영월곤충박물관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중국에서 들여온 장수하늘소에게 산란을 유도해 알을 받은 뒤, 애벌레와 번데기 등의 과정을 거쳐 4년 만에 암수 한 쌍의 2세대 성충을 얻어냈다고 밝혔다. 몸길이 7~8cm로 동아시아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가운데 가장 큰 장수하늘소는 기초적인 생태 정보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국제적 희귀종이며, 남한에서는 1990년대 이후 극소수 개체만 관찰돼 환경부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1급으로 지정돼 있다.

생물자원관은 “인공 번식 과정에서 증식·복원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장수하늘소의 산란, 유충시기, 번데기, 성충 등에 관한 생태 정보도 확보했다“며 “앞으로 국내 서식지에 단계적으로 정착시킬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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