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맹추위, 이달 하순까지 계속된다

등록 2013-01-03 20:36

시베리아 고기압 탓…서해엔 폭설
평년 기온을 밑도는 매서운 추위가 이달 하순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3일 발표한 1개월 기상 전망에서 “1월 중순과 하순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아 추운 날이 많고, 서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올 때가 있겠다. 강수량은 평년(3~23㎜)과 비슷하지만, 기온은 평년(영하 6도~영상 3도)보다 낮겠다”고 밝혔다. 2월 상순은 찬 대륙고기압과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날씨의 변화가 잦지만,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한 분포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앞서 지난달 24일 1개월 기상 전망을 발표하면서는, 기온이 이달 중순부터 평년 수준으로 돌아가고, 2월부터는 평년보다 올라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현경 기상청 기후예측과장은 “시베리아 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자리잡고, 좀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3일 아침 전국 대부분의 지방은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수은주가 뚝 떨어지면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최저기온은 강원 철원 영하 25.8도, 충북 제천 영하 23.4도, 강원 춘천 영하 23.1도, 충북 충주 영하 21.2도, 강원 원주 영하 19.2도, 대전 영하 16.5도, 서울 영하 16.4도 등으로, 대부분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았다.

서울의 3일 아침 최저기온은 1월 초순 기온으로는 27년 전인 1986년 1월6일 영하 16.9도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바람까지 거세게 불어 체감온도는 한때 영하 22.8도까지 떨어졌다.

장현식 기상청 통보관은 “이번 추위는 시베리아의 눈 덮인 면적이 예년보다 넓어지는 등의 영향으로 찬 대륙고기압이 강하게 발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며 “오늘 아침을 정점으로 기온은 조금씩 올라가겠지만, 당분간은 여전히 평년 기온을 밑돌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비밀주의 관행이 낳은 쪽지예산…친박 등 여야 실세 ‘수혜’
국회의원들 외유 명분 ‘아프리카에서 예산심사 연구’?
“국정원 여직원 댓글 전문 확보”
새해 시행 ‘카페인 함량 표시제’ 사용설명서
아기 주민등록증도 만들어 드립니다
이해인 수녀 “암보다 무서운 게…”
총성없는 전쟁…사흘만에 4400만 회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