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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천연기념물 ‘어름치’ 18일 금강 방류

등록 2005-08-17 20:02수정 2005-08-17 20:03

천연기념물 ‘어름치’ 10000마리, 오늘 금강 방류
천연기념물 ‘어름치’ 10000마리, 오늘 금강 방류
20년전 멸종 인공부화시켜…먹이인 다슬기 50만마리도
20여년 전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천연기념물 제238호 어름치(사진)를 조만간 금강 상류에서 다시 볼 수 있을 것 같다.

환경부는 17일 “순천향대학교와 국립수산과학원 내수면연구소 연구팀이 18일 어름치의 주요 서식지 가운데 한 곳이었던 전북 무주군 무주읍 대차리 금강 상류에 인공부화한 어름치 새끼 1만 마리를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어름치 복원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방류하는 어름치 새끼는 100여일 전에 인공부화해 3~4㎝ 크기까지 자란 상태로 2년만 더 자라면 알을 낳을 수 있는 어미가 된다.

환경부는 “연구팀이 지난 2년간 해마다 1천 마리 가량의 치어를 시험 방류하면서 지속적으로 관찰한 결과, 6월 초에 10~15㎝ 크기까지 자란 어름치 5마리가 한꺼번에 잡혔다”며 “이런 효과에 따라 이번에 치어를 대량 방류하고 본격적인 복원에 들어가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방류 때는 어름치의 주요 먹이인 다슬기 50만 마리도 함께 방류한다.

어름치는 강 상류 깊이 50㎝ 전후의 여울에 산란탑을 쌓고 알을 낳는 독특한 산란습성을 지닌 한국 고유종이다. 1970년대 들어 하천 오염과 남획으로 개체 수가 급감해 72년에 금강 상류의 어름치가 천연기념물로, 78년에는 종 자체가 천연기념물 259호로 지정됐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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