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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아토피 치료, 청정지역 찾는 이유 있었네

등록 2013-10-23 20:38수정 2013-10-23 22:42

환경보건센터 ‘환자 추적연구’
“대기질 나빠질수록 악화” 확인
대기 속에 미세먼지나 벤젠, 톨루엔, 이산화질소 등 오염물질의 농도가 높을수록 아토피 피부염 증상이 악화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환경부는 23일 삼성서울병원의 환경부 지정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와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함께 진행한 ‘아토피 장기 추적’ 연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과 대기질 사이의 상관성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이 연구는 2009년 7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아토피 환경보건센터에서 치료한 어린이 환자 22명의 1880개 증상일지와 보건환경연구원이 측정한 서울시 25개구 대기측정소의 오염물질 농도를 비교·분석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연구 결과, 대기 중 미세먼지(PM10)가 1㎍/㎥ 증가하면 아토피 증상이 평균 0.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벤젠 농도가 0.1ppb 올라가면 아토피 증상은 평균 2.74%,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TVOC) 농도가 0.1ppb 올라가면 아토피 증상은 평균 2.5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총 휘발성 유기화합물은 300여종의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포함하며, 대표적 물질은 벤젠, 톨루엔, 자일렌, 스타이렌 등이다.

이 연구 결과는 알레르기 분야 인용실적 1위의 국제 의학전문 학술지인 <알레르기와 임상면역학 저널>(JACI)에 실려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고 환경부는 밝혔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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