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과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많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 종로구 세종로 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건널목을 지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일요일 오전까지 전국에 많은 비
서울 등 중부지방 내일까지 20~70㎜
서울 등 중부지방 내일까지 20~70㎜
23일 밤 중국으로 상륙한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간접 영향으로 24일부터 27일 오전까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장맛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5일은 마트모가 동반한 다량의 수증기가 남서풍을 타고 유입되며 장마전선을 더욱 활성화시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강하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23일 예보했다. 마트모의 간접 영향은 27일까지 이어져, 26~27일 바람이 강하게 불고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내다봤다.
이번 비의 예상 강수량은 23일 오후 5시부터 24일 자정까지 중부지방 20~70㎜(경기남부·충청북부 100㎜ 이상), 나머지 지방 5~40㎜이고, 25일 이후는 정확한 예측치가 나와 있지 않다. 기상청 김경립 통보관은 “27일까지 예보대로 비가 오면 가뭄 해갈도 기대해 볼 수 있겠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