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16일 북한산은 내달 2일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은 12일 봄철 산불 위험이 높은 전국 국립공원 탐방로에 대해 16일부터 5월15일까지 단계적으로 입산을 통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공원을 탐방하려는 사람들은 국립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에서 탐방로 개방 여부를 미리 확인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지리산·무등산·월출산·한려해상·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는 16일부터, 북한산 등 나머지 국립공원에서는 다음달 2일부터 부분적으로 입산 통제에 들어간다. 공단은 그러나 국립공원 563개 탐방로 구간(길이 1870㎞) 가운데 산불 발생 위험이 높지 않은 지리산 장터목~천왕봉 구간 등 436개 탐방로(길이 1177㎞)에 대해서는 평소처럼 출입을 허용하기로 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