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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진천 폐금광 황금박쥐 조사 나서

등록 2015-05-19 21:32

황금박쥐.
황금박쥐.
30여마리 서식…멸종위기종 보호
황금박쥐(학명 붉은박쥐·천연기념물 452호)가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충북 진천의 폐금광 동굴에 대한 현장조사가 이뤄진다.

진천군은 국립생물자원관이 26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분포조사 차원에서 황금박쥐가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진천군 진천읍 금암리 폐금광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황금박쥐는 몸길이 12㎝, 무게 12~14g 안팎으로 털빛이 붉은색이지만 빛을 받으면 금색처럼 보여 황금박쥐라는 애칭을 얻었으며, 2007년 1월 마을 주민 등이 이곳에서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후 국립생물자원관 동물자원과 김선숙 박사팀이 30여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주민들은 ‘황금박쥐 주민감시단’을 꾸려 동굴 입구에 철문을 달고 틈틈이 순찰까지 하며 황금박쥐를 보호해 왔다.

이곳에선 여전히 황금박쥐가 서식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지만 올핸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문화재청이 예민한 황금박쥐에게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조사를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진천군 관계자는 “국립생물자원관은 이번 조사에서 황금박쥐 개체수, 서식 환경 등을 꼼꼼하게 살핀 뒤 황금박쥐 보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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