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남해안 적조 경보 발령 적조 비상

등록 2015-08-14 15:44

계속된 고온 현상으로 남해안에 적조가 발생해 어민들이 긴장하고 있다.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강준석)은 14일 “전남 고흥군 염포~경남 거제시 남부면 해역에 내려졌던 적조주의보를 지난 13일 저녁 9시께 적조경보로 대체 발령했다”고 밝혔다.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이 ㎖당 10개체 이상이면 출현주의보, 100개체 이상이면 주의보, 1000개체 이상이면 경보가 발령된다. 적조경보가 발령된 경남 거제해역에선 ㎖당 많게는 3800개체가 발견됐으며 전남 여수 주변 해역에서도 많게는 ㎖당 5800개체나 되는 높은 밀도의 적조 띠가 분포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경남 남해군 남면~거제시 일운면에 적조주의보가 처음 발령됐다. 이어 9일 전남 고흥군 봉래면 염포~거제시 일운면까지 적조주의보가 확대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적조경보가 발령된 전남 여수와 경남 연안해역의 수온이 적조생물 성장에 적합한 24~26도의 수온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일조량 증가, 적조 경쟁생물 감소, 남풍의 영향 등으로 적조생물의 성장이 계속되고 바다 바깥에 분포하는 적조생물이 연안으로 몰려 들어 밀도가 높은 적조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경남 통영·거제해역에 분포하고 있는 높은 밀도의 적조가 조만간 해류를 타고 동해남부해역으로 북상할 가능성이 크다고 국립수산과학원은 전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어업인들에게 “적조경보가 발령된 해역에선 양식장 피해 예방을 위해 사료 급여를 중지하고 산소공급기를 가동하며, 가두리 이동과 양식어류 조기 출하 등을 즉시 해달라”고 당부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