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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아모레’ 치약 성분, 코리아나 등 21곳도 납품 받았다

등록 2016-09-27 10:29수정 2016-09-27 11:25

미원상사, 가습기살균제 성분 함유 원료 22곳에 납품
샴푸·구강청정제·거품 등 다양하게 쓰였을 우려
정의당 이정미 의원 “식약처, 원료물질 전수 조사해야”
가습기살균제 사태를 일으킨 유독물질인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과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이 함유된 치약 등 구강위생용품 용도 원료를 납품받은 제조업체가 모두 22곳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CMIT·MIT가 함유된 치약 원료 등을 제조해 구강위생용품 제조업체에 납품한 미원상사로부터 입수한 제품 목록과 제품별 납품업체 명단 자료를 27일 공개했다. 이 의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미원상사가 CMIT·MIT를 첨가해 만든 치약 및 구강세정제 등 용도의 원료는 앞서 알려진 ‘Micolin S490’ 이외에 ‘Micolin T440’, ‘Micolin ES430’ 등 6개 제품이 더 있다. 이들 7개 제품은 이미 11종의 치약 제품 회수에 나선 아모레퍼시픽 이외에도 코리아나화장품, 코스모코스, 미성통상, 피엔케미컬 등 21개 제조업체에 납품된 것으로 파악됐다.(표 참고)

이정미 의원은 “문제는 이들 업체가 수년 간 가습기살균제 물질이 함유된 원료를 납품받아 어떤 제품을 만들어서 어떻게 유통시켰는지 확인이 안되고 있다는 것”이라며 “식약처는 치약과 구강청정제 등으로 사용되는 원료물질을 전수 조사하고, 유독물로 지정된 CMIT·MIT를 생활용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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