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정체에 황사 영향 겹쳐…28일부터는 점차 걷힐 전망
설 연휴 첫날 전국이 짙은 미세먼지에 갇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기상청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7일 강원도 영동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하루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으로 예상되며, 일시적으로는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까지 나타날 수 있다고 26일 예보했다. 미세먼지 예보등급 ‘매우 나쁨’은 하루 평균 미세먼지 PM10 농도가 151㎍/㎥ 이상이거나 PM2.5 농도가 101㎍/㎥ 이상인 경우로, 환경부가 노약자는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장시간의 무리한 실외활동은 피하도록 권고하는 수준이다.
27일 전국에 고농도 미세먼지가 나타나는 것은 대기정체와 국외 미세먼지, 특히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는 황사의 영향 때문으로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분석했다.
통합예보센터는 설 연휴 둘쨋날인 28일은 동~남동풍의 영향으로 전국이 하루 평균 ‘좋음’에서 ‘보통’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대기정체로 오전까지 중서부 일부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일요일인 29일과 연휴 마지막날인 30일은 동풍과 남쪽 기압골 영향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의 양호한 대기 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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