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환경과학원 “강수 세정효과 등 작용 황사영향 감소”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나쁨 상태까지 치솟았던 지난 주말과 달리 이번 토·일요일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에 머물러 휴일 야외활동에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보통’ 수준은 미세먼지 PM10 하루 평균 농도가 31~80㎍/㎥, 초미세먼지로 불리는 PM2.5 하루 평균 농도가 16~50㎍/㎥인 경우다.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은 12일 발표한 미세먼지 전망 자료에서 몽골지역에서 발원된 황사의 유입으로 12일은 중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상태를 보이지만, 13~14일은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3일은 전국적으로 약한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로 황사영향이 감소해 ‘보통’ 상태를 보이고, 14일은 황사 영향이 유동적이지만 점차 해소돼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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