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2008년 열리는 제10차 람사협약 당사국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16일 “아프리카 우간다 수도 캄팔라에서 지난 8일부터 세계 140여개국 정부대표 및 환경단체,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제9차 람사협약 당사국총회 마지막 날인 15일 오후(현지시간) 참가 정부대표의 만장일치로 경남 창원시가 차기 당사국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람사협약은 물새 서식지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 보전을 위해 1971년 이란의 해안도시 람사에서 채택된 국제협약으로 세계 147개국이 가입해 있다.
환경부는 “람사협약 당사국총회 개최는 국내 습지정책을 발전시키고 국제환경을 논의할 때 선도적 구실을 수행하는 계기가 돼 국가 이미지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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