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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한중 환경협력계획 서명…베이징이 환경협력센터 공동 설치·운영키로

등록 2017-12-14 18:58수정 2017-12-14 22:06

양국 정상회담 뒤 환경장관들 서명
환경부 “미세먼지 협력 계기 될것”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한·중 환경협력계획 서명에 앞서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장과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김은경 환경부 장관이 한·중 환경협력계획 서명에 앞서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장과 양국의 환경협력 강화 방안을 약속하며 악수하고 있다. 환경부 제공
환경부와 중국 환경보호부가 14일 베이징에서 두 나라가 향후 5년간 추진할 ‘한·중 환경협력계획’에 서명했다.

환경부는 두 나라 환경장관이 이날 호후 중국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정상회담 뒤 양국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부터 향후 5년간 대기, 물, 토양·폐기물, 자연 등 4개 우선협력분야에서 정책교류, 공동연구, 기술·산업협력을 추진한다는 내용의 이 계획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두 나라가 이 계획을 실효성 있게 추진하기 위해 베이징에 이행기구인 ‘한·중 환경협력센터’도 공동으로 설치·운영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 센터는 한·중 환경협력계획에 따른 양국 간의 모든 환경 분야 협력사업과 활동을 총괄 조율하고 진행사항을 평가·관리하게 된다. 환경부는 센터 운영과 관련해 양국 환경부 국장급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는 운영위원회가 설립돼 센터의 업무계획과 예산 검토·승인, 활동성과 점검 등을 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리간제 중국 환경보호부 장관이 환경협력계획 서명에 앞서 미세먼지 공동연구 등 한국과의 협력에 최선을 다할 것과 모든 환경 관련 정보와 자료를 가감 없이 한국정부와 공유해 나갈 것임을 밝혔다며 이번 합의가 정부 차원의 미세먼지 대응 정책 뿐만 아니라, 관련 연구, 환경기술·산업 협력 등 환경 전반에 걸쳐 양국간 협력을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이번에 양국간 5개년 계획과 그 이행을 위한 센터 설립에 합의함으로서, 그동안 산발적으로 진행되어온 협력을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정수 선임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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