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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서울 34도·영천 37.5도…연일 최고치 ‘가마솥 더위’ 언제까지?

등록 2018-07-16 17:12수정 2018-07-16 22:44

서울 30도 나흘 만에 34도까지 치솟아
오늘 대다수 지역서 올 들어 최고 기록
경북 영천시 신령면 38.3도 전국 최고
“온나라 폭염특보 당분간 계속될 듯”
16일 오전 11시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34도 등 전국의 많은 지점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 제공
16일 오전 11시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울 34도 등 전국의 많은 지점에서 올 들어 가장 높은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기상청 제공
‘살인적인 폭염’이 계속되면서 16일 전국 대다수 지역에서 올 들어 최고기온이 기록됐다. 연일 기온값을 갈아치우는 폭염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맑은 가운데 햇볕이 강하게 쬐어 서울 34도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최고기온이 올 들어 가장 높았다.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3~35도 이상 오르는 등 평년보다 4~7도 높은 무더위가 이번주 내내 이어지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 전국 거의 모든 지역에 폭염 특보(경보·주의보)가 발령됐다. 17일과 18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4도로 예측되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전날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의 10일 예보는 비슷한 수준의 날씨가 열흘 내내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올 들어 가장 높은 낮 최고기온을 기록한 지점은 서울을 비롯해 경기 이천 34.8도, 양평 34.7도, 강원 강릉 37.1도, 영월 34.4도, 홍천 34.2도, 춘천 34.0도, 원주 33.4도, 철원 32.4도, 충북 청주 34.7도, 충주 34.7도, 제천 34.1, 충남 보은 34.3도, 금산 34.2도, 천안 33.4, 대구 37.2도, 경북 영천 37.5도, 포항 37.2도, 안동 35.8도, 상주 35.7도, 울산 36.1도 등이다. 자동기상관측장비(AWS)로 측정된 지역에서는 더 높은 기온이 측정됐다. 경북 영천시 신령면에서는 38.3도가 기록돼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신기(삼척) 37.7도, 창녕 37.2도, 양양(강원) 36.8도, 금정구(부산) 36.6도, 강진면(임실) 36.3도, 점동(여주) 36.1도, 현충원(서울) 35.5도 등이 관측됐다.

서울의 경우 지난 13일 낮 최고기온이 30.9도를 기록한 뒤 14일 31.9도, 15일 33.2도 등 연일 최고기록을 경신하며 나날이 뜨꺼워지고 있다. 이날 아침에는 강릉(최저기온 27.5도), 대전(25.7도), 포항(27.6도), 대구(25.9도), 울산(25.7도) 등지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다.

기상청은 “고온에 높은 습도로 인해 불쾌지수와 더위체감지수가 높고 열사병과 탈진 등 온열질환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겠다. 낮 동안 야외활동을 가급적 하지 말고 물을 충분히 마시며 휴식을 취하는 등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근영 선임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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