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무등산국립공원 장불재에서 관측된 개구리.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는 “지난 24일 북방산개구리의 첫 산란을 관측했다”고 29일 밝혔다. 북방산개구리의 산란은 2013년 무등산국립공원 지정 이후 가장 빠르며, 3월1일에 관측된 지난해보다 37일 앞선다. 무등산국립공원 동부사무소 제공
영상권의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다음 주 강추위가 찾아올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상청은 29일 “오늘 아침 서울 최저기온이 3.2도로 평년보다 9도가량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였지만 2월 들어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다”며 이렇게 밝혔다.
기상청은 “(다음 주 수요일, 목요일인) 4~5일께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며 “이후 찬 대륙고기압의 확장으로 6~7일께에는 서울 기준 영하 9~8도 안팎으로 더 낮아져 다소 강한 추위가 예상된다. 추위가 끝난 것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기상청은 그러면서 “8일부터는 추위가 누그러들겠지만, 지금처럼 영상권으로 바로 회복되진 않겠다”고 전망했다.
2월3~8일 기간 중 주요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10도, 강릉 -5도, 청주 -7도, 대전 -7도, 세종 -9도, 전주 -6도, 광주 -4도, 대구 -5도, 부산 -2도, 제주 4도 등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박기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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