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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지율스님 입원…몸무게 31㎏

등록 2006-01-05 19:53

경북 안동의 한 암자에서 있던 지율 스님이 5일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의 등에 업혀 나오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경북 안동의 한 암자에서 있던 지율 스님이 5일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의 등에 업혀 나오고 있다. 안동/연합뉴스
경북 안동시 이천동에서 단식 중이었던 지율(48) 스님이 5일 안동을 떠나 경기 고양시 동국대 일산병원에 입원했다.

이날 오후 3시15분께 동국대 일산병원에 도착한 지율 스님은 곧바로 중환자실로 옮겨져 기초적인 검사를 받았다. 병원 쪽은 “혈압, 맥박, 의식은 모두 정상이지만 몸무게가 31㎏밖에 안 되고 근력이 매우 저하됐다”며 “수분공급이 필수적이지만 수액주사 등 치료를 거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율 스님과 안동에서부터 동행한 경기 여주시 신륵사 주지 세영 스님은 “건강을 회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만큼 치료를 받도록 동료 스님들과 함께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지율 스님은 지난해 9월 천성산 대책위에서 탈퇴한 뒤 외부에 알리지 않고 혼자서 단식을 시작했다. 경기도 여주에서 단식을 하다 소재가 세상에 알려지자 지난달 중순부터 안동시 이천동에 있는 승가대 동문의 개인 수행처에서 107일째 단식을 계속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며칠 전부터는 속가 동생 조경자(36·충북 충주)씨가 이곳으로 와 수발을 들었다.

박영률 유신재 기자 oh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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