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환경

내일 전국에 ‘태풍급’ 강풍…“야외 선별진료소 천막 등 안전 유의”

등록 2020-03-18 11:52수정 2020-03-18 13:52

강원영동 최대순간풍속 126㎞/h 이상
20일 아침까지 이어질 전망
기상청 제공
기상청 제공

19일 새벽부터 전국에 매우 강한 태풍급 강풍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야외에 설치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천막 등 시설물 안전에 유의해야한다고 밝혔다.

18일 기상청은 북한을 지나는 차가운 저기압과 한국 남동쪽의 따뜻한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차가 커지면서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까지 전국에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밝혔다.

바람은 19일 새벽 서울과 경기·충청·전라도를 중심으로 점차 강해져 이날 오전부터 전국적으로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최대순간풍속은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강원영동에서 시속 126㎞(초속 35m)를 넘겠고, 그밖의 전국에선 자정까지 시속 90㎞(초속 25m) 이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강한 바람은 북서쪽에서 불어오는 찬 공기가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는 20일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찬 공기가 지나면서 일어나는 대기 불안정으로 19일 오후 3시까지 서울과 경기도, 강원영서, 충청도, 전북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낙성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강수량은 5㎜ 내외가 될 전망이다.

19일엔 전 해상에서도 순간풍속 시속 100㎞(초속 28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물결도 2~6m로 매우 높게 일어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 서해상과 동해상에선 천둥·번개를 동반한 돌풍이 불 전망이다.

기상청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같은 야외에 설치된 천막이나 간판, 건축 공사장, 철탑,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지금 당장 기후 행동”
한겨레와 함께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1.

도저히 이해가 안 가는 윤석열 “계엄이 왜 내란이냐”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2.

‘내란의 밤’ 빗발친 전화 속 질문…시민들이 가장 두려워한 것은

사과 대신 망고, 명태 대신 참치…조상님 입맛에 맞으시려나요 3.

사과 대신 망고, 명태 대신 참치…조상님 입맛에 맞으시려나요

서부지법, ‘윤석열 영장판사 탄핵집회 참석 주장’ 신평 고발 4.

서부지법, ‘윤석열 영장판사 탄핵집회 참석 주장’ 신평 고발

부산 교통체증 가장 심한 도로에 14㎞ ‘공중 정원’ 생기나 5.

부산 교통체증 가장 심한 도로에 14㎞ ‘공중 정원’ 생기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