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천은사 ‘상생의 길’ 1단계 개방

지리산국립공원 내 천은사 일대 ‘상생의 길’ 탐방로의 1단계 구간이 8일 개방된다.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은 지난해 4월 천은사 문화유산지구입장료 폐지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추진해온 천은사 인근 탐방로와 편의시설 개선 사업의 일환으로 ‘상생의 길’ 탐방로 1단계 2.9㎞ 구간 조성을 완료했다며 7일 이렇게 밝혔다.

구간 중 0.7㎞는 장애인과 노약자 등 교통약자를 배려한 무장애 시설로 조성했다. 공단 쪽은 상생의 길에 천혜 고찰로 알려진 천은사와 천은제 수변 공간, 소나무숲길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고 강조했다. 환경부는 올해 9월까지 2단계 구간인 천은제 제방 구간 0.4㎞를 정비하고, 지리산의 옛 이야기를 접목한 안내판을 설치해 순환형 탐방로 총 3.3㎞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기용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