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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남북연락사무소 폭발 음파 탐지”

등록 2020-06-16 17:21수정 2020-06-16 17:38

음속과 방위각 등 분석한 결과
양구·철원관측소에선 안 잡혀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뒤 기상청의 음파관측소들에서 음파가 탐지됐다. 사진은 기상청의 강화군 교동(GDS), 연천(YCS), 파주(PYS) 음파관측소 위치. 기상청 제공
북한이 개성공단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뒤 기상청의 음파관측소들에서 음파가 탐지됐다. 사진은 기상청의 강화군 교동(GDS), 연천(YCS), 파주(PYS) 음파관측소 위치. 기상청 제공
16일 오후 북한이 개성공단 안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과 관련해 기상청의 전방 음파관측소가 이 폭파음을 탐지했다.

기상청은 이날 개성공단 연락사무소 청사 폭파와 관련해 공중음파를 분석한 결과, 강화군 교동과 연천, 파주의 관측소에서 유효한 음파가 탐지됐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음파분석프로그램(PMCC)상 방위각과 이론적 방위각 차이가 ±10도 안팎이고, 속도가 초속 200∼400m일 때 음파 탐지로 판단한다.

홍성대 기상청 지진화산감시과장은 “음파관측소에서 탐지된 음파의 속도와 방위각, 개성공단과의 거리 등을 고려해 계산하면 오후 2시50분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부근에서 음파가 발생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화군 교동 음파관측소에서는 초속 342.1m의 음파가 방위각 67.26도로 검출돼 유효범위를 모두 충족시켰다. 교동 관측소에서 남북공동연락사무소까지 거리는 36㎞로, 나머지 파주(19.4㎞)와 연천(38.2㎞)에서 탐지된 음파들과 함께 분석하면 음파들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같은 시각에 발생한 것임을 알 수 있다고 홍 과장은 설명했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기상청 교동(GDS) 관측소의 공중음파 분석 결과
기상청 교동(GDS) 관측소의 공중음파 분석 결과

기상청 연천(YCS) 관측소의 공중음파 분석 결과
기상청 연천(YCS) 관측소의 공중음파 분석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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