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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포토] 종교인 기후행동선언 “정부, 기후위기 범국가기구 설치해야”

등록 2020-09-22 15:43수정 2022-01-13 17:21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종교인 대화마당 열려
“기후 위기 극복 위한 시간 10년 밖에 남지 않아”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인 대화마당에서 종교단체 대표들이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문 낭독을 마치고 함께 서있다. 왼쪽부터 양기석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대표, 정윤택 천도교 교화부장, 최영갑 유교산수회장,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대표, 미광 불교기후행동 대표,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21일 오전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인 대화마당에서 종교단체 대표들이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문 낭독을 마치고 함께 서있다. 왼쪽부터 양기석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대표, 정윤택 천도교 교화부장, 최영갑 유교산수회장, 김선명 원불교환경연대 대표, 미광 불교기후행동 대표, 양재성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불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천주교, 개신교 등 6대 종단이 모인 종교환경회의가 22일 종교인기후행동선언을 발표하고 “정부가 기후 위기를 비상사태로 선언하고 총체적 대응을 위해 범국가기구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서울 동작구 원불교 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종교인 대화마당’에서 참가자들은 “기후 극복을 위한 시간이 우리에게 불과 10년 밖에 남지 않았다”며 “한국은 ‘기후 악당국가’라는 심각한 비난을 받고도 획기적 대책 없이 미온적 대응에 머무르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정부는 세계 각국과 힘을 합쳐 전 지구적 정책적 변화에 적극 나서야 하며, 시민사회에 귀를 기울이고 함께 힘을 모아 지속가능한 사회로 대전환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참가자들의 메시지가 대형화면에 비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행동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참가자들의 메시지가 대형화면에 비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종교단체 대표들이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종교단체 대표들이 종교인 기후행동 선언문 낭독을 하고 있다. 박종식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날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탐욕을 참회하는 ’느릅나무의 춤’ 행위극을 태블릿PC를 통해 보고 있다. 박종식 기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 된 이날 행사에서 한 참가자가 기후위기를 초래한 인간의 탐욕을 참회하는 ’느릅나무의 춤’ 행위극을 태블릿PC를 통해 보고 있다. 박종식 기자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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