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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이주의 온실가스] 25일은 전지구적 ‘기후행동의 날'

등록 2020-09-23 19:47수정 2022-01-13 17:21

지난해 7월 국내 여러 시민사회단체가 연대기구인 ‘기후위기비상행동'을 결성했다.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같은 환경단체뿐 아니라 청소년·노동·농업·인권·종교·과학 분야 200여개 단체와 개인이 모였다. 이달 기준 참여단체 수는 377개로 늘었다.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기업도 몇 있다. 이들은 지난해 9월 유엔의 기후행동 정상회의 기간(23~27일)에 맞춰 ‘기후파업 주간'을 선포하고 9월21일 전국 13개 도시에서 7500명이 모여 시위를 벌였다. 이날 세계적으론 185개국 760만명이 시위에 참여했다. 1년 만인 오는 25일 다시 지구적 차원의 기후행동이 준비 중이다. 코로나19로 대부분의 시위가 온라인으로 대체됐지만, 참여한 이들의 목소리는 훨씬 뜨겁다.

박기용 기자 xeno@hani.co.kr

기후위기비상행동 참가자들은 최근 ‘지구 기온 1.5도 제한의 걸림돌’들을 직접 찾아가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의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제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 힘 당사 앞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은 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중단하고, 즉각 기후행동을 시작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후위기비상행동 참가자들은 최근 ‘지구 기온 1.5도 제한의 걸림돌’들을 직접 찾아가는 시위를 하고 있다. 지난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국회의 기후위기 비상선언과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법제 마련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였다. 국민의 힘 당사 앞 참가자들은 “국민의힘은 재생에너지 관련 가짜뉴스 퍼뜨리기를 중단하고, 즉각 기후행동을 시작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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