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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설악산 국립공원 국내 첫 ‘국제인증’

등록 2006-01-20 20:02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백담사 수렴동계곡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전날 내린 눈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김태형 기자 <A href="mailto:xogud555@hani.co.kr">xogud555@hani.co.kr</A>
지난해 10월 강원도 인제군 내설악 백담사 수렴동계곡을 붉게 물들인 단풍이 전날 내린 눈과 아름다운 대비를 이루고 있다. 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설악산국립공원이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이 인증하는 국립공원이 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20일 “최근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설악산국립공원을 자연보호지역 범주 분류상 5등급인 경관보호지역에서 2등급인 국립공원으로 승격시켰다“고 밝혔다. 국제자연보존연맹의 이 조처로, 우리나라도 국제적 기준에 맞는 국립공원을 가지게 됐다.

모두 6등급으로 분류되는 국제자연보존연맹의 자연보호지역 범주 분류는 1978년 처음 개발됐다. 그 뒤 2004년 말레이지아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 제7차 당사국회의에서 세계자연보호지역 분류를 위한 국제기준으로 공식 채택됐다.

지금까지 우리나라 20개 국립공원은 이 국제자연보존연맹의 범주 분류에서 모두 경관보호지역으로 분류됐다.

설악산이 가장 먼저 국제적 국립공원으로 인증된 데는 설악산이 이미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공인을 받은 점이 결정적인 작용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자연보존지구의 비율이 다른 공원의 3배(79%)나 돼 생태적 안정성과 생물다양성 유지가 쉽고, 국유지의 비율이 84%나 돼 관리의 효율성을 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공원관리공단은 “설악산국립공원이 국제자연보존연맹이 인증하는 국립공원이 됐다고 해서 국민의 공원 이용 정책이 특별히 바뀌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공단을 2010년까지 지리산과 월악산, 오대산, 소백산국립공원 등도 국제적 국립공원으로 공인받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김정수 기자 jsk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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