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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포토] 기후 저주 막을 ‘행운의 편지’ 답장 왜 안 했죠?

등록 2020-11-11 17:00수정 2020-11-11 17:15

청소년기후행동 국회 앞에서
기후위기 당사자∙피해자인 청소년 위해 즉각 행동 촉구
기후 저주 막는 ‘행운의 편지’ 응답하지 않은 의원들 공개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21대 국회에 보낸 ‘행운의 편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며 21대 국회에 보낸 ‘행운의 편지’.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기후위기 시급성에 공감하는 한국의 청소년들이 모인 ‘청소년기후행동’이 11일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1대 국회에 기후위기 대응에 적극적 행동을 주문했다. 청소년기후행동은 지난달 미래세대를 위해 행동해달라는 내용이 담긴 ’행운의 편지’를 20여명의 국회의원에게 전달했다. 행운의 편지에서는 21대 국회가 기후 저주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방법으로 △신규 석탄발전소 건설 즉각 중단 △금융기관의 석탄 투자 금지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2배 이상 강화 △1.5도 온도 목표 달성을 위한 법안 마련 △석탄발전을 2030년까지 모두 중단하고 이의 법제화를 제안했다. 청소년들이 보낸 편지에 정의당 심상정·장혜영·강은미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만이 응답을 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 등은 답변을 보내지 않았다.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행운의 편지’에 응답하지 않은 의원들의 명단을 팻말에 붙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행운의 편지’에 응답하지 않은 의원들의 명단을 팻말에 붙이고 있다. 김명진 기자

청소년기후행동은 “우리가 지금처럼 온실가스를 배출하여 앞으로 이러한 기후재난이 더 강하게, 더 자주 닥쳐온다면 ‘미래세대’라 불리는 청소년에게 안전한 미래란 없습니다”라고 말하면서 “국민이 깨끗하고 쾌적한 지구 환경에서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의무가 있음에도 국회의원들이 기후위기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기후위기의 가장 큰 피해자이자 당사자인 청소년들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국회는 즉각 행동에 나서달라”고 21대 국회에 촉구했다.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11일 오전 국회 앞에서 21대 국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청소년기후행동 회원들이 11일 오전 국회 앞에서 21대 국회에 기후위기 대응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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