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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빙판길 주의보…오늘 밤 서쪽 지방부터 내려 내일 전국에 큰 눈

등록 2021-02-02 10:10수정 2021-02-02 15:18

영하 날씨에 적은 눈도 쌓여…보행·운전 주의 필요
내일 아침에도 영하 14~영하 2도로 오늘과 비슷
3∼4일 경기 북·동부와 강원 내륙 최고 10㎝ 쌓여
지난달 28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달 28일 서울 청계광장 인근에서 한 시민이 눈을 맞으며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2일 밤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데 이어 3일 저녁부터 4일 새벽 사이에는 전국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일 “서해상에서 남동진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6시께부터 3일 새벽 사이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전북, 제주 산지에는 한때 눈이 1∼3㎝가량 오는 곳이 있고, 충북과 경북 내륙, 호남 북부, 경남 서부 내륙에는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이번 눈은 기온이 영하 3도 안팎으로 낮고 차량 통행이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대에 내려 눈이 조금 오더라도 도로에 쌓일 수 있다”며 보행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또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3일 저녁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남 북부에서부터 시작된 눈이 밤에는 충청권 전체와 전북, 경북 북부 내륙으로 확대되겠다”고 예보했다. 눈은 수도권과 강원 영서 북부, 충남 북부는 4일 이른 새벽까지, 나머지 지역은 이른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비가 내릴 수도 있다. 강원 동해안에도 3일 밤부터 4일 새벽 사이 눈이 날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북·동부, 강원 내륙과 산지 3~10㎝, 수도권, 충남권 내륙, 충북, 전북 동부 내륙, 경북 북부 내륙, 경북 북동 산지 1~5㎝, 충남 서해안, 전북 서부 내륙, 전남 북동 내륙, 경남 서부 내륙, 울릉도·독도 1㎝ 안팎이다. 비로 내릴 경우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은 5~10㎜, 전북, 경북 내륙 5㎜ 안팎, 호남권,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 울릉도·독도 5㎜ 미만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기상청은 “지역별로 6시간 안팎 눈 또는 비가 지속되는 데다 강하게 내리는 경우도 있어 가시거리가 매우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며 “4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내린 눈이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아 보행자 안전과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3일 아침에도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유입돼 아침 기온이 강원 내륙과 산지에서 영하 15도 안팎, 다른 중부 내륙과 경북 북부 내륙·산지에서는 영하 10도 안팎으로 추울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영하 2도, 낮 최고기온은 0~7도의 분포를 보이고, 4일 아침 최저기온도 영하 11~영상 3도의 분포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근영 기자 ky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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