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안개, 구름, 홍수…기상기후 사진 대상을 뽑아주세요

기상청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10∼15일 온라인 국민투표 진행

지난해 제37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김택수 작가의 ‘쌍용오름’ 사진. 기상청 제공

올해 서른여덟번째를 맞은 기상청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의 수상작 선정이 온라인 국민투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상청은 9일 “지난 1월28일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진행한 제38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서 심사위원 심사를 통과한 일반부문 7점의 작품에 대해 대상부터 동상까지 순위를 온라인 국민투표 방식으로 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에는 일반부문 1711점, 특별부문 87점 등 모두 1798점이 출품돼, 두 차례에 걸친 심사위원 심사에서 일반부문 37점과 특별부문 3점 등 모두 40점이 입상 후보작에 올랐다.

기상청은 이 가운데 일반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대상과 금상 각 1점, 은상 2점, 동상 3점의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국민투표는 공모전 누리집(www.kmaphoto.co.kr)에서 10일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기상청은 투표에 참여한 1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이 줄 계획이다.

다음은 국민투표 대상인 수상작 후보들이다.(무순, 제목 가나다순으로 배치)

구름모자 쓴 산방산과 반영

눈 내리는 고향집 골목.

도시를 구하라.

숭어떼 얼린 북극한파.

안개 주의보.

위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제주의 한파

이근영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