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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환경

중국 외교부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 IAEA 조사단 초청”

등록 2021-04-27 04:59수정 2021-12-29 13:58

[밤사이 지구촌 기후변화뉴스]
IAEA 지난 20일 “한국 참여 희망” 뜻도 밝혀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들어서 있는 2011년 원전사고 오염수 저장탱크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들어서 있는 2011년 원전사고 오염수 저장탱크들. 연합뉴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문제를 다루기 위한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에 중국 쪽 전문가가 초청받았다고 중국 정부가 밝혔다.

26일(현지시각) 중국 외교부는 정례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를 감시하고 평가하기 위한 실무 기술자 그룹에 중국 전문가들을 초청할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국제원자력기구가 현재 이 워킹그룹을 적극 꾸리고 있다. 중국은 이 기관의 후속 작업을 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또 일본을 향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 전에 중국과 다른 이해관계자들, 국제사회 우려를 진지하게 다뤄줄 것을 촉구했다. 왕 대변인은 “일본 정부가 주변국 및 국제사회와의 충분한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기로 결정한 것은 무책임하다. 이것은 일본 주변국의 중요한 이익을 직접적으로 위태롭게 할 뿐만 아니라 세계 해양 환경과 국제 공중 보건 및 안전도 위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는 한국 쪽 전문가에 대해서도 오염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 조사단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라파엘 마리아노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 사무총장은 지난 20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쪽 전문가 참여 여부와 관련해 “한국이 가장 큰 우려를 나타낸 국가 중 한 곳이다. 나는 분명히 그러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온 전문가들과의 협업은 매우 가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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