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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정신장애인들 카페 운영 나섰다

등록 2006-09-05 20:20

성남 신흥동에 ‘행복한 동행’
6명이 원두 내리고 서빙까지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장애인들이 사회적 편견에 도전장을 냈다.

정신장애인을 위한 ‘사회복귀시설’인 ‘고운누리(시설장 박희정)’는 경기 성남시 수정구 신흥1동 에스케이성남주유소 안 6평 공간에 카페 ‘해피 투게더-행복한 동행’을 개설해 오는 7일부터 문을 연다. 정신장애인들이 복지시설이나 교회 등에 카페를 운영하는 사례는 있지만 기업체 후원으로 외부에 사업자 등록을 내고 본격적인 영업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고운누리 쪽은 설명했다.

에스케이가 공간을 내주고, 고운누리가 정부 지원금과 후원금을 들여 만든 이 카페는 원두를 내리는 것부터 고객 서비스까지 20~30대 정신장애인 6명이 맡아 운영하며 사회복지사 2명이 이를 돕는다. 운영 수익금은 이들 장애인에게 급여로 지급된다.

고운누리 쪽은 “아늑하고 고풍스런 인테리어로 정성이 담긴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줄 것”이라며 성원을 기대했다. 학교법인 수원여대가 운영하는 고운누리는 성남시 태평동에서 정신질환을 겪은 사람들의 직업재활 및 사회적응을 돕는 정신장애인 사회복귀시설을 운영 중이다. (031)753-2490.

김기성 기자 player18@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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