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케이(SK) 대학생봉사단 ‘써니’는 지난 26일부터 새달 5일까지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제주도 오디오 여행 가이드를 제작하고 있다.
제주도의 파도 소리·바람 소리 등을 담고 풍광·역사 등의 정보를 설명해 간접체험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될 여행가이드의 제작에는 국내 첫 시각장애인 앵커 이창훈씨 등 멘토·전문가 10여명과 한국시각장애대학생회 대표 8명, 써니 봉사단원 등 80여명이 참여했다. 시각장애인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여행코스 개발을 돕기 위해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등 지자체도 동참했다.
여행가이드는 9월 엠피(MP)3 파일로 제작돼 써니 공식 누리집(besunny.com)과 한국관광공사의 장애인 여행정보 누리집(access.visitkorea.or.kr)· 모바일앱을 통해 무료로 배포된다.
이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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