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65)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
김성일(65) 2014 인천 장애인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이 3대 대한장애인체육회장에 취임해 앞으로 4년 동안 한국 장애인체육을 이끌게 됐다.
장애인체육회는 25일 서울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김 회장의 취임식을 열었다. 지난달 회장 선거에서 당선된 김 회장은 역대 첫 비장애인 회장이다. 그는 공군참모총장 출신으로 2008년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한국 선수단장, 대한장애인축구협회장 등을 지냈다. 참모총장 퇴임 뒤 장애인체육 현장에서 헌신해 왔다는 주변의 평가가 많다.
김 회장은 장애인체육회의 전문성을 높여 역동적인 경기단체로 거듭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았으며, 정부와 경기단체 등의 협력을 바탕으로 장애인체육 실업팀을 육성하는 것도 공약했다.
허승 기자 rais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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