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는 신임 국립장애인도서관장에 이인학(50)씨를 임명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년이다.
초등학교 6학년 때 고열로 실명한 이 관장은 대구대에서 특수교육학 학사와 석사를 마친 뒤 국립서울맹학교에서 교사로 재직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국립국어원 한국점자위원회 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문체부는 “신임 관장이 교단과 특수교육 분야에서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정보취약계층인 장애인의 정보접근성을 향상하고, 수요자 중심의 도서관 장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