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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장애인

[포토] “아이를 두고 갈 때 맘 편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등록 2018-04-02 16:56수정 2018-04-02 17:01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들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1박2일 결의대회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아이를 두고 갈 때 맘 편히 갔으면 좋겠습니다.”

“발달장애인 아이와 동반 자살하는 일이 없었으면 합니다.”

“아이가 사회구성원으로서 역할을 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한 발달장애인이 삭발한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들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한 발달장애인이 삭발한 어머니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청와대 들머리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도로는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머리카락과 눈물로 뒤덮였다. 발달장애인 아이는 삭발한 부모의 모습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질렀다. 부모와 같이 껴안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발달장애인과 부모 모두에게 힘든 시간이지만 하루하루가 세상의 전부인 그들에게는 정책결정자들에게 절박한 모습을 보이기 위한 행동이었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부모들이 서로를 껴안고 위로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부모들이 서로를 껴안고 위로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2014년 4월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의 염원이었던 ‘발달장애인 권리보장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제정됐고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 시절에 매니페스토 협약을 통해 전국장애인부모연대와 ‘낮 시간 데이(Day) 서비스’, ‘직업서비스’, ‘가족지원’ 등 정책협약을 맺었다.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은 관련 예산이 정지되거나 삭감됐고 문 대통령이 약속한 정책들도 제대로 이행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전국장애인부모연대 회원들은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청와대 들머리에서 결의대회를 열었다. 전국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을 대표해서 209명이 집단 삭발식을 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뒤에는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촉구하는 문화제를 진행할 계획이다.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삭발한 이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발달장애인 부모와 장애인 209명이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청와대 들머리에서 발달장애인 국가책임제 도입을 요구하며 삭발식을 하고 있다. 발달장애인 부모들이 삭발한 이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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