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14일 0시 기준
지역발생 1860명, 국외유입 70명
지역발생 1860명, 국외유입 70명
13일 오전 경기북부의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인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에서 한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산모를 옮겼던 음압 휠체어를 다른 곳으로 옮기고 있다.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은 산모의 경우에는 자연 분만이 아닌 제왕절개로 수술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산모가 음압수술실에 들어간 지 약 40분 만에 새 생명의 울음소리가 수술실에서 울려 퍼졌다. 많은 의료진의 관심 속에 태어난 아이는 바로 음압격리병실로 보내져 다른 신생아들과 격리된 채 지내게 된다. 수직감염 여부 확인을 위해 분만 24시간 뒤에 1차 PCR 검사를 받고, 다시 24시간이 지난 뒤 2차 PCR 검사를 받게 된다. 지난해 9월 2일 공공의료기관 최초이자 국내 두 번째로 코로나 환자 분만을 성공적으로 마친 일산 병원에서는 이날 오전 코로나 환자 분만 수술 2건이 연달아 진행됐다. 일반적인 분만 수술의 경우 산부인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의사 및 간호사 등 8명이 수술을 진행한다. 이와 달리 이날 코로나 환자 분만 수술에는 신생아 운반, 방호 등 추가 인력이 더해져 약 20명의 인력이 투입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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