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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확진자 1만8343명…사상 처음 1만8천명대

등록 2022-02-01 10:10수정 2022-02-01 12:10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3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앞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전파력이 강한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1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343명으로 나타났다. 설 연휴 사흘 연속 1만7000명대로 집계된 데 이어, 2020년 1월20일 국내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지 2년여 만에 처음으로 1만8000명대까지 치솟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8343명(국내 1만8123명, 해외 유입 22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7079명(1만7085명으로 발표 후 정정)에 비해 1264명이 늘었다. 지난 26일 1만3009명으로 처음 1만명을 넘은 뒤 일주일째 1만명대이자, 설 연휴가 시작된 29일부터 3일간 유지돼 온 1만7000명대도 넘어섰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4042명(해외유입 2만5516명)이다.

설 연휴로 인해 검사자는 29일 73만4770명에서 30일 43만2939명, 31일 38만8944명으로 급감했으나, 확진자는 오히려 크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오미크론 변이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의 2배 이상이고, 설 연휴 사적모임이 급증하는 점을 감안하면 조만간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해외 유입을 제외한 국내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5509명, 서울 4103명, 인천 1366명 등 수도권에서 전국 환자의 60%인 1만97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부산 972명, 대구 954명, 경남 845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다수 확진자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 변이가 검출되는 비율이 지난주 80%로 나타났다. 전파력은 강하나 치명률은 낮은 오미크론이 국내에서 확실한 지배종으로 자리 잡으면서, 확진자 급증에도 불구하고 위중증 환자나 사망자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 277명보다 5명 줄어든 272명으로 5일째 200명대다. 신규 입원 환자는 1001명이며 사망자는 80살 이상 10명, 70대 3명, 60대 2명, 50대 1명, 30대 1명 등 총 17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6772명이다. 누적 치명률은 0.78%로, 지난달 초·중순 0.91%까지 올라갔던 누적 치명률이 오미크론의 확산으로 낮아지는 추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은 16.3%(2361개 중 386개 사용)로, 전국에 입원할 수 있는 병상이 1975개 남아있다. 재택치료자는 이날 0시 기준 8만2860명으로 전날 7만5709명보다 7151명 늘었다.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은 현재 436곳이며, 총 10만2000명의 환자를 관리할 수 있다.

전체 인구 대비 예방접종률은 1차 87.0%, 2차 85.7%, 3차 53.1%다. 3차 접종률은 고위험군인 60살 이상 고령층이 85.8%, 18살 이상 성인 기준으론 61.5%다.

전정윤 기자 ggu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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