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울의과학연구소에서 관계자가 코로나19 이동검사센터 운영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16만명대로 나타났다. 위중증 환자도 663명으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27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만3566명(국내 발생 16만3414명, 해외유입 152명)이라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는 299만4841명으로, 30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전날(16만6207명·당초 16만6209명으로 발표 뒤 정정)보다는 2641명 적은 규모지만, 지난 23~24일 17만명대에 이어 사흘째 16만명대 대규모 감염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1주일간 하루 확진자는 9만5359명→9만9571명→17만1451명→17만16명→16만5890명→16만6209명→16만3566명의 흐름으로, 연일 대규모 확산세다.
위중증 환자는 663명으로 전날보다 20명 늘었다. 지난 25일 위중증 환자가 600명대로 올라선 사흘째 600명대로 나타나고 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국 병상 보유병상 2704개 중 1490개가 입원 가능하다. 중증환자 전국 병상 가동률은 44.9%다. 이날 일일 사망자는 49명 발생했다. 사망자 연령을 보면 80살 이상이 28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3명, 60대 5명, 50대 2명, 40대 1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944명이고, 누적 치명률은 0.27%다.
대규모 감염 확산세로 재택치료 대상자도 늘고 있다. 이날 재택치료 대상자는 76만8773명이다. 이 중 60살 이상·면역저하자 등 집중관리군은 11만4234명 수준이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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