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9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 서울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19일 0시 기준 38만1454명을 기록하며 누적 900만명을 돌파했다.
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8만1454명 늘어 누적 903만8938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40만7016명)보다는 2만5562명 감소한 것으로 증가세는 다소 주춤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 확진자는 이틀 전인 17일 역대 최다(62만1328명)를 기록한 바 있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사망자는 319명으로 하루 전 301명보다 18명 늘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1210명을 기록했다. 사망자는 60대 이상이 1만1307명으로 93%를 차지하고, 특히 80대 이상이 6721명으로 절반이 넘는다.
이날 신규 입원자는 1884명으로 전날 신규 입원자(1758명)보다 126명 늘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1049명)과 같은 1049명을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경기 10만1526명, 서울 8만2132명, 인천 2만838명 등으로 수도권에서 절반이 넘는 53.6%를 기록했다. 나머지는 부산 2만5759명, 경남 2만2734명, 충남 1만5626명, 경북 1만4946명, 대구 1만4845명, 전북 9923명, 전남 1만778명, 충북 1만1972명, 강원 1만542명, 울산 7853명, 광주 1만1566명, 대전 1만854명, 제주 6393명, 세종 3121명 등이다.
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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