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중구 서울역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를 보이면서 이틀째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0만명대로 집계됐다. 다만 사망자는 300명대, 위중증자 수는 1100명대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6만4481명(국내 발생 16만4454명, 해외유입 27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지난 4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12만 7163명→26만 6103명→28만 6270명→22만 4801명→20만 5333명→18만 5566명→16만 4481명이다. 전날 보다 2만1천여명 줄어든 것이고, 1주일 전인 지난 3일(23만4301명)에 견주어서는 7만명 가량 적은 수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3만7535명(22.8%)이며, 18세 이하는 3만4683명(21.1%)이다.
이날 사망자는 329명으로, 지난 6일 이후 5일째 하루 300명대 사망자가 나타나고 있다. 재원 중 위중증 환자 수도 1114명으로 전날(1099명) 보다 1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기준 중증 병상가동률 58.2%, 준중증은 62.0%, 중등증은 34.1%이다.
방역당국 발표를 보면, 재택치료자는 현재 122만763명(집중관리군 11만1512명)이다. 집중관리군 관리의료기관은 1167곳, 재택치료 전화상담·처방 의료기관 9583곳, 의료상담센터 254곳이 운영 중이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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