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오전 서울역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연합뉴스
2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보다 2만명 가까이 적은 5만7000명대로 집계됐다. 3월보다 감소 추세지만 1주간 하루 평균 사망자 수는 131명으로 세자릿수다. 60살 이상 10명 중 1명은 4차 접종까지 마쳤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5만7464명(국내 발생 5만7443명, 해외유입 21명)이라고 밝혔다. 22일부터 1주간 확진자는 8만1043명→7만5432명→6만4704명→3만4361명→8만355명→7만6787명→5만7464명이다. 주간 하루 평균 국내 확진자는 6만7137.7명으로, 2월17일 이후 70일 만에 6만명대로 줄었다. 이날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가운데 60살 이상 고위험군은 1만2742명(22.2%)이며, 18살 이하 소아·청소년은 1만11명(17.4%)이다.
인공호흡기 등으로 격리 치료 중인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6명 많은 552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다. 코로나19 병상은 전체 3만4691병상이며, 병상별 가동률은 위중증 29.6%, 준-중증병상 36.1%, 중등증 20.0% 등이다. 이날 기준 재택치료자는 41만9113명으로 전날(44만1745명)보다 2만2632명 줄었다. 이 가운데 집중관리군은 3만7547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141명보다 19명 적은 122명으로 신고됐다. 80살 이상이 73명(59.8%)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26명(21.3%), 60대 18명(14.8%) 등 고령층에 피해가 집중됐다. 50대 4명과 40대 1명 등도 확인됐다. 26일 82명까지 감소했지만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131.6명 발생했으며 누적 사망자는 2만2588명, 치명률은 0.13%다.
전체 인구 대비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은 1차 87.7%, 2차 86.8%, 3차 64.5%, 4차 2.9% 등이다. 4차 예방접종에는 21만7342명이 참여했으며 60살 이상 인구의 10.0%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
임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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