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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료·건강

어젯밤 9시 14만6364명 확진…전날보다 3196명 많아

등록 2022-08-09 21:54수정 2022-08-10 00:06

1주일 전 같은 시각 기준 1.27배 많아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9일 오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재유행이 이어지며 9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14만6천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날 <연합뉴스>가 집계한 자료를 보면,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사람은 14만6364명이다. 전날 동시간대 집계(14만3168명)보다 3196명 많다. 이는 지난 4월 13일(14만4512명)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규모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확진자는 1주일 전(지난 2일, 11만5311명)보다 1.27배 많다.

한편, 9일 0시 기준 14만9897명(국내발생 14만9309명, 해외유입 588명)의 하루 확진자가 발생했다. 1주 전 화요일(11만1758명)에 비해 약 1.34배 많은 확진자다. 지난 3일부터 일주일 사이 11만9886명→10만7860명→11만2867명→11만648명→10만5498명→5만5292명→14만9897명 등 대규모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주간(8월 2일~8일) 하루 평균 확진자는 약 10만8850명이다.

방역당국은 휴가철에 따른 이동량 증가가 유행 정점 시기 및 규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방역당국은 8월 중 하루 확진자가 20만명 아래로 발생하는 유행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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